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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쓰지 않는 이글루에 글 쓰는 것도 참 뭣합니다만.. 그렇다고 오덕거리고 있는 홈페이지에 쓰는 것도 뭔가 이상해서() 오늘 아침 사무실에서 습관처럼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이라는 기사 제목을 봤습니다. 놀랐어요. 자살 기도라도 하셨나 싶었고..하지만 상황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네요.. 9시 40분. 제가 막 전철에서 내려 사무실로 걸어가고 있을 때 운명을 달리하셨던 거군요. 오늘 하루종일 일이 하나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요즘 연예인이나 공인들 죽음이 얼마나 많아요. 근데 이번만큼은 마음이 크게 흔들리네요. 음독자살에서 실족사, 자살로 계속 말이 바뀌어가는 뉴스와, 이런 기사조차도 자극적인 제목으로 바꿔 내보내는 포털에 치가 떨려요. 지금은 분향소에 분향하러 온 시민들조차 잠재적 범죄자로 가정하고 통제하는 경찰의 행태에 치가 떨립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렵습니까? 그리고 그 이전에, 노 전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던 모든 상황들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공식적 자리에 넥타이를 하지 않고 나온 모습, 한나라당은 예의가 없다고 그렇게나 까댔었지만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런 모습을 좋아했었습니다. 사회에 팽배했던 권위주의를 몸소 깨부수는 그 모습이 통쾌했었어요. 임기가 끝난 뒤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 살면서, 간간히 인터넷에 도는 웃는 사진들도 좋아했어요. 임기중에 대통령으로서의 실적, 정치적인 실적에 대해서는..그다지 만족스러웠다고는 할 수 없고. 실망한 적도 많았고, 정치를 할 사람은 아니다..라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은. 인간적으로는 참 존경할만한 분이었습니다. 이렇게 가시기에는 너무 아깝고 억울해요. 조금만, 조금만 더 참으셨으면 어땠을까. 세월이 흐르고 물의가 잦아들면 말 한마디만으로도 사회적 영향력이 큰, 그런 전직 대통령의 명예가 기다리고 있었을 텐데. 지금 전두환이나 노태후가 그렇게 살아있듯이. 이미 가신분께 무슨 말을 할까요.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잘 표현이 되지 않아요. 논리적으로 되지도 않고.. 그저 편한곳으로 가셨기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가 만일 그 때 투표권이 있었더라면 노무현 대통령을 뽑았을 겁니다. 그것만은 변하지 않아요. ![]() Pandora Hearts ~The Union~
http://parkhalo.ivyro.net/PHunion/PHmain.html 넵 판도라하츠 동맹 만들었습니다.. 만들까말까만들까말까하다가 결국 만들엇다ㅠㅠㅠㅠㅠㅠㅠㅇ<-< 목적은 단 하나 국내 판하츠홈의 스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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